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웹 소설/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관하여22

5화 모 월간지 1993년 8월호 게재 단편 「맛시로 씨」 그 맨션에 사는 아이는 이상해진다고 한다. 이 맨션은 6여 년 전, 신도시 개발이 한창일 당시●●●●● 방면의 산 한쪽 측면을 깎아,토지를 조성하여 건설되었다. 도심지와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지만,차가 있다면 충분히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라는 점덕분에 완공 당시부터 만실이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1,000호가 넘어가는 단지형맨션 부지 내에는 공원과도 같은 편의시설들이 존재해,하나의 작은 마을과 같은 모습을 띠고 있었다. 지역 주민들이 현재도 거주 중인 낡은 가옥들이 남아 있는거리 옆에, 신축 맨션 단지가 생긴 광경은 이질적인 대비를자아냈다고 한다. 주민들은 도시를 떠나 육아를 위해 이주해 온 가족들이대부분이라, 한낮에는 공원에 어린 자녀를 데리고 나온어머니들끼리 모여 이웃집을 방문해 차를 마시거나.. 2024. 11. 12.
4화 모 월간지 2006년 4월호 게재 「학교 수련회 집단 히스테리 사건의 진상」 2002년, 간사이에 위치한 명문 사립 중학교인R 중학교는 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집단 히스테리사건을 통해 전국적으로 이목을 이끌었다. 학생을 비롯하여 수많은 목격자가 증언한 내용은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괴기 사건이라며 수많은 미디어들을 떠들썩하게만들었으면서도 집단 히스테리를 원인으로 지목하며일단락 되게 된 이 사건, 당시 해당 중학교의2학년 학생이자, 학교 수련회에서 이번 사건을직접 목격한 A 씨에게 독점 인터뷰를 감행,이하가 그 전문이다. "뉴스에선 자주 집단 히스테리라고들 하던데,결코 그런 게 아닙니다. 저는 물론 친구도,심지어 선생님도 함께 봤는걸요." "벌써 4년 전 일이네요. 중학교 동창들과 모여도그때의 일은 금기시 여겨지곤 합니다.그도 그럴게 사람이 죽었으니까요." "제가 .. 2024. 11. 11.
3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관하여 (1) 처음 뵙겠습니다, 세스지라고 합니다. 본 작품──이라 불러도 될지 의문입니다만,어쨌든 이러한 문장의 나열들을 훑어봐 주셔서,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도쿄에서 작가를 생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세스지란 이 작품을 위해 편의상 지은 필명으로,본직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가로서 주로 다루는 장르는 오컬트 혹은 괴담 잡지,드물게 라디오나 지방 방송의 괴담 이야기 구성에참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규모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하며 20년 정도이 분야의 한 귀퉁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유감스럽게도 마이너한 장르이기에최근에는 맛집 소개 잡지나 도박 정보지 등 장르를따지지 않고 일거리를 맡으며 근근이 입에 풀칠을 하며살아가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작가의 TMI에 당황하시는 분들도많이 계실 것이라 생각.. 2024. 11. 10.
2화 모 주간지 1989년 3월 14일호 게재 「실화! 나라현 행방불명 소녀에게 새로운 사실이?」 몇 년 만에 간사이 지방에 눈이 내린 그날,소녀는 갑작스레 행방을 감추었다──. 1984년 2월, 나라현에서 거주 중이던8살 소녀 A 양이 하굣길에 행방불명이 되어,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소녀의 행방이오리무중 한 이 사건, 해당 잡지의 애독자라면다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편집부에선 수년간에 걸쳐 A 양과관련된 소식을 다방면의 관점에서 조사해 왔고,실종 당시 수상한 점들이 많아,괴한에 의한 납치설부터 미확인 비행물체에 의한유괴설까지 수많은 설들을 검증 해 왔으나,그 어떠한 것도 추측의 범주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에, 편집부의 독자 취재를 통하여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됨으로써,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하고 싶다. 구독자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해당 사건을 괴사건을 치부하는 이유는실종 당.. 2024. 11. 9.
1화 모 월간지 별책 2017년 7월 발행 게재 단편 「묘한 댓글」 도내에서 거주 중인 24살 회사원 A 씨는대학 졸업 예정자이며,엔지니어로서 입사한 시스템 회사의업무에도 익숙해진 무렵이라,지루하고 울적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한다. 특별한 취미도 없고, 여자친구도 없던 A 씨에게 있어,스트레스 해소 방식은 인터넷 사이트 탐방이었다. "부끄러운 얘기입니다만,이른바 성인 사이트라는 녀석들이죠.최근엔 무료로 동영상을 볼 수 있는사이트들도 많아 졌잖아요?물론 자랑할만한 건 아니지만,매일 잠들기 전 그런 사이트들을몇 곳 둘러보는 게거의 일과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든 사이트가 있었다고 한다. "그 사이트는 유명 제작사의신작들도 올라와 있던 터라,제법 애용했다 생각합니다.다만, 뭐랄까 구조가 조금 특이해서….동영상 재생 화면 아래에는보통 추천하는 다른 영상.. 2024. 11. 7.
재밌는 소설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원래부터 종류를 불문하고 괴담을 좋아했는데,상당히 퀄리티 높은 소설을 발견해 한번 번역해 보려 합니다.  ·장르 : 공포/호러/오컬트/미스터리/괴담 ·작가 : 背筋 ·원제 : 近畿地方のある場所について ·출처 : https://kakuyomu.jp/works/16817330652495155185 近畿地方のある場所について(背筋) - カクヨム情報をお持ちの方はご連絡くださいkakuyomu.jp  34부작으로 완결난 상태이며,혐짤이나 공포짤 같은 이미지 파일은 첨부하지 않을 예정이니안심하시고 소설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글만 읽고 소름이 끼친 건 오랜만이네요.즐감하시길. 2024. 11.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