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저 헛간 말인가요. 장난 아니죠. 태풍 때문은 아닙니다. 그랬으면 헛간뿐만이 아니라,집이나 도로도 망가져 있어야 정상이잖아요. 딱히 공사 중인 것도 아니고요. 신경 쓰지 마세요.사건이나 사고 같은 건 아니거든요.트럭이 들이받은 거라면 울타리도 무사하지 못했을 테고,아무리 힘이 세다고 한들 사람이 저렇게 납작하게 만들 순 없으니까요. 다만, 누군가가 부쉈다는 건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네요.아니, 누군가라기보단 무언가라고 해야 하나. 그런 시기거든요. 예, 일 년에 한 번이요. 아뇨, 재해 같은 게 아니라 전에는 축제를 하던 날이었어요.축제 분위기에 들뜬 사람이 부순 건 아닙니다.여기엔 이제 그 정도로 기운 넘치는 사람은 남아 있지 않거든요.애초에 이젠 축제 자체가 없어지기도 했고요. 없..
괴담/영괴신범
2026. 10. 22. 00:00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영괴신범」 입니다. · 장르 : 신/호러/괴이/토속 신앙/코즈믹 호러 · 작가 : 木古おうみ(키후루 오우미) · 원제 : 領怪神犯(영괴신범) · 출처 : https://kakuyomu.jp/works/16816700429286418017카쿠요무 기준 총 146화로 마무리된 작품입니다.서적판은 카쿠요무 연재본을 바탕으로 문장을 다듬고,일부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선이라고도 악이라고도 규정할 수 없는 것, 인지를 초월한 정도가 아닌,애초에 인간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조차 없는 초상현상혹은 그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존재를,우리는 "영괴신범(領怪神犯)"이라 부른다.「인간의 잣대로 재지 마라.」
장편 만화/평생 초보 집사
2026. 10. 16. 20:00
345화 쫓긴다는 설정
가끔씩, 어느 틈엔가 추격 놀이에 참여하게 되고는 합니다. 작가님 트위터 : https://twitter.com/kyuryuz출처 : https://nekonavi.jp/archives/author/kyuryuz ねこナビ|猫専門メディア猫のニュースや画像・動画、人気猫のブログなど、猫に関連する情報をお届けします。nekonavi.jp
괴담/우라바이트 (完)
2026. 10. 12. 01:30
우리들의 우라바이트 생활 후기
또 하나의 작품이 마무리되었습니다.우라바이트라는 컨셉 자체가 참 매력적인 것 같네요.'오모카게'라는 캐릭터에 대해 조금 설명하고 넘어가자면,오모카게라는 단어의 뜻은옛 모습, 인상, 분위기 같은 추상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오모카게는 오모카게라는 단어의 의미 자체가구현화된 존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렇기에 자신의 본모습을 찾기 위한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사람들에겐 나름대로 호의를 보인 것 같네요.약간 니시오 이신 작가의 모노가타리 시리즈에서 등장하는오시노 메메와 카이키 데이슈가 떠오르는 캐릭터였습니다.
괴담/우라바이트 (完)
2026. 10. 12. 01:00
84. 【초상화를 그리는 알바 ⑧】
타니가와 히지리를 사칭하던 남자가 도망친 뒤,내가 부른 구급차에 실려 히이나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히이나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지만,다행히 가벼운 뇌진탕으로 끝난 모양이었다. 며칠 동안 경과를 지켜본 뒤,의사가 이상 없다고 판단하면 무사히 퇴원할 수 있다고 했다. 「있잖아, 히이 쨩. 나……, 왠지 무서운 꿈을 꾼 것 같아.」 병문안을 온 내게,히이나가 침대 위에서 양어깨를 감싸 안으며 말했다. 「어떤 꿈이었는데?」 「히이 쨩이 사라지는 꿈. 아니,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야.모두가…… 나까지도 히이 쨩을 잊어버리는 거야.이상하지, 그런 일이 있을 리 없는데…….」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며 머리를 부딪친 탓에,히이나는 최근의 기억들을 잃은 모양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를 찾기 위해우라바이트를 하던 나날의..
괴담/우라바이트 (完)
2026. 10. 12. 00:30
83. 【초상화를 그리는 알바 ⑦】
오모카게에게 새로운 알바를 소개받은 다음 날. 나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상가 건물의 회의실에 모여,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그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림에는 영 소질이 없었지만,그래도 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렸다. 전쟁에 끌려간 뒤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남성의 얼굴을 그렸더니,동남아시아에 남겨져 있던 그의 유품이 유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던 남자도얼마 지나지 않아 붙잡혔다. 아무래도 이번 우라바이트에서는 초상화를 완성하면그림 속 인물의 본인, 혹은 유골이나 유품처럼그 사람과 연관된 무언가가 발견되는 모양이었다. 이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다 보면 시체조차 발견되지 않은 채,죽었다던 아빠도 언젠가는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아빠와의 감동적인 재회를 하고 싶어서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