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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22

11화 인터넷 수집 정보 (2) 블로그 「농담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무서운 이야기」로부터 이름 :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게시일 : 2010/05/17(月) 20:30:43 ID:ZDKsJPWc0 찝찝했던 블로그가 떠올라서 글 쓴다. 말재주가 없으니 양해 부탁바람. 아마 5년 정도 전의 일인데, 지금도 가끔 그 블로그주인은 어떻게 됐을까 하고 문득 떠올리곤 함. 20살 때부터 쭉 바이크를 좋아해서, 당시 인터넷에바이크 블로그들을 탐방하곤 했음. 그 블로그를 어떻게  찾아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나랑 동일한 스즈키 모델을 타고 있던 사람이라 아마그거랑 관련해서 검색하다 찾지 않았나 싶음. 아마 FC2 블로그였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냥 흔한 아재가취미 삼아 운영하는 블로그였고, 조회수도 낮은 데다 댓글도거의 없는 자기만족형 블로그라는.. 2024. 11. 19.
10화 모 월간지 2015년 2월호 게재 단편 「임대 건물」 후쿠오카 오구라에 거주 중인 여성 프리랜서 디자이너,A 씨의 이야기. "저는 도쿄에서 나고 자라 지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죠.프리랜서가 된 이유도 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일을 할 수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최근 I턴 붐(재택근무를 통해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해소하려던 기업들의 시도)이 일면서 반년 정도 근무한대기업 광고 대리점을 그만두고 이사를 결심한다. "방 자체는 그만두기 전부터 계속해서 인터넷으로 알아봤죠.최근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으로 빈집들을 리모델링하여,새롭게 이주하는 독신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주기도하더군요. 그중에선 상당히 깔끔하게 재단장한 곳들도 많아,그런 곳들을 매일 밤마다 찾아보며 이주 후의 생활을상상해 보곤 했답니다. 거의 취미에 가까운 수준이었죠." .. 2024. 11. 18.
9화 모 월간지 2009년 8월호 게재 독자 투고란 저희 동네에는 팔척귀신이 아닌, 점프녀가 출몰합니다! 입이 찢어졌나 싶을 정도로 웃는 여자가 굉장한 높이까지점프해서 집의 2층 창문이나 맨션 베란다 창문을 통해,집 내부를 들여다보는 거죠. 들여다보는 건 아이가 있는 집뿐이고,제 친구도 당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편집부 조사대 여러분, 꼭 조사해 주세요!(●●●●●, 14살, 마 쨩) 2024. 11. 17.
8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관하여 (2) 오자와 군과의 만남으로부터 한 달 뒤,그로부터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별책 ○○○ 건으로 연락드렸습니다만,가까운 시일 내로 만나 뵐 수 있을까요?이번엔 일에 관련된 안건입니다." 우연히도 며칠 뒤, 그 근방에서 미팅을 할 예정이었기에저희는 그의 회사가 위치한 진보초의 어느 한 카페에서만나게 되었습니다. 가게 앞에서 만나, 그는 카페라테를, 저는 블랙 커피를주문하자 그는 슬며시 몇 가지 기사들의 인쇄물을책상에 늘어놓았습니다. 제가 기사를 읽고 있는 시간조차 기다리기 힘들었는지,슬쩍슬쩍 제 눈치를 살폈습니다. "실은 이번 별책에 집필을 해주셨으면 해서요.다만 그전에 어떻게 된 경위인지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제가 기사들을 거의 다 읽었을 무렵에 맞춰,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난번 만남 이후로도 회.. 2024. 11. 16.
251화 가까운 고양이 방해하러 온 건 아닌 것 같은데,콧바람이나 귀 따귀가 닿는 인접한 거리에멈추거나, 앉는 경우가 있다.   작가님 트위터 : https://twitter.com/kyuryuz출처 : https://nekonavi.jp/archives/author/kyuryuz ねこナビ|猫専門メディア猫のニュースや画像・動画、人気猫のブログなど、猫に関連する情報をお届けします。nekonavi.jp 2024. 11. 15.
7화 독자로부터 온 편지 (1) 월간 ○○○○ 편집부 귀중 갑작스레 편지를 보내 죄송합니다. 저는 톳토리에 거주 중인 대학생 ○○○라고 합니다. 실은 도움을 받고 싶어 연락을 드렸습니다. 수상한 남자에게 뒤쫓기고 있어요. 전에 ●●●●●에 관한 기사를 읽었기에,그쪽이라면 뭔가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조금 긴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 끝까지 읽어 주시고,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올해 8월 무렵이었던 것 같네요. 대학교 여름방학 때 저와 제 남자친구, 그리고서로 알고 지내는 남사친 한 명, 총 셋이서 드라이브를갔습니다. 이왕이면 심령 스팟을 가보자는 얘기가 나와,●●●●● 방면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잡지에도이따금씩 소개가 되곤 했으니까요. 하지만 차마 겁이 나 밤에 찾아가긴 좀 그랬기에,낮에 가.. 2024. 11. 14.
6화 인터넷 수집 정보 (1) ·「괴한 정보 마이너 갤리러」로부터장소 : ●●●●● 교차로 인근발생일자 : 2018년 10월 19일, 16시 20분경괴한의 특징 : 50대 추정, 중머리, 비만 체형,도보, 파란색 계열의 점퍼내용 :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 여아에게"산에 데려다줄게."라고 말을 검장소 : ●●●●● 초등학교 인근발생일자 : 2020년 5월 27일, 11시 30분경괴한의 특징 : 20대 추정, 금발, 마른 체형,자동차, 검은색 후드티내용 : 길을 걷던 여성에게 자동차에 탑승한 채,창문을 내려 스마트폰을 보여주곤,"산에 가지 않을래요?"라고 말을 검장소 : ●●●●● 국도 인근발생일자 : 2021년 6월 3일, 21시 00분경괴한의 특징 : 40대 추정, 단발, 평범한 체형,도보, 정장 차림내용 : 자전거를 타고 있던 여성을.. 2024. 11. 13.
5화 모 월간지 1993년 8월호 게재 단편 「맛시로 씨」 그 맨션에 사는 아이는 이상해진다고 한다. 이 맨션은 6여 년 전, 신도시 개발이 한창일 당시●●●●● 방면의 산 한쪽 측면을 깎아,토지를 조성하여 건설되었다. 도심지와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지만,차가 있다면 충분히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라는 점덕분에 완공 당시부터 만실이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1,000호가 넘어가는 단지형맨션 부지 내에는 공원과도 같은 편의시설들이 존재해,하나의 작은 마을과 같은 모습을 띠고 있었다. 지역 주민들이 현재도 거주 중인 낡은 가옥들이 남아 있는거리 옆에, 신축 맨션 단지가 생긴 광경은 이질적인 대비를자아냈다고 한다. 주민들은 도시를 떠나 육아를 위해 이주해 온 가족들이대부분이라, 한낮에는 공원에 어린 자녀를 데리고 나온어머니들끼리 모여 이웃집을 방문해 차를 마시거나..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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